유학상담 받기전 갖춰야 하는 현명한 자세 -2편- 다양해진 유학상품

2011. 2. 5. 12:37헬로쌤닷컴 Vol.1





    점점 늘어가는 유학수요에 맞춰 다양해지는 유학상품


    전보다 훨씬 더많은 사람들이 해외로의 유학을 꿈꾸고 있다!
    일부 계층의 선택받은 자녀, 그런 학생들만의 전유물적인 개념에서 이젠 유학행을 떠나는 대상 학생의 폭이 더 커진것만큼은 확실하다. 이는 전반적으로 유학행을 택하는 수요의 증가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유학사업을 진행하는 컨설팅업체, 유학원들의 다양한 유학상품이 증가함에 따라 예전보다 저렴하고도 다양한 루트로 보다 쉽게 유학을 떠날수 있게된 원인도 작용을 한다


    1990년대 당시 유학생

    1990년초 까지만해도, 지금처럼 유학을 선택하는 학생들의 수는 훨씬 적었다. 강남 어디에 무슨 유학원이 있다더라라는 정도의 소문만 있을뿐, 지금처럼 흔하디 흔한 유학원들도 쉽게 찾아볼수 없었다.
    당시엔, 인터넷도 없던 시기! :)
    그이후, 유학자율화가 진행되면서, 1990년 중반들어, 갑작스런 유학생증가 현상을 보였고, 내가 유학하던 캐나다에도 다수의 유학생들이 몰려들었다. 
    유학원 1곳에서 일년만에 20명 넘는 학생을 내가 다니던 학교로만 보냈으니, 그것도 나중에 들어보면, 엄~청 비싼돈을 주고 왔다고들 하니, 그냥 혼자 온 나는 앉아서 돈벌은 기분이었다. 사립 보딩학교의 경우, 당시 국가별 쿼터제(비율) 운영하여, 갑작스런 한국인의 등장은 학교 전체에서도 화제가 됐다. 아무튼, 그 당시엔 이처럼 '유학'이라고 하면, 대부분이 정규 고등학교 입학 혹은 중학교 입학을 의미했다. "도피성 유학"이란 말이 생겨난것도 이쯤이다. 유학생 출신의 오렌지족, 그리고 그들의 동네, 압구정동! 이라는 인식이 한국내에 퍼져있을때, 서울 촌놈인 나는 나의 후배들 (바로 그 강남 모지역 출신의 아이들)을 통해, 강남을 처음 배웠다 :)
     

    지난 10년간 유학 경로 및 유학 채널의 다변화

    사립학교 정규유학(대입목표) -> 공립학교 정규유학(대입) -> 초등, 중등학교 입학 -> 단기 정규유학  


    1990년 중반을 기점으로, 조기 유학생의 수는 급속도로 증가했다. (90년말, 2000년초 IMF사태가 발생함으로 그 기세는 꺾였다) 당시, 조기유학생은 대부분이 대학입학을 목표로 해외유학의 길을 모색한 중,고등학생이 대부분이었고, 당시만 해도 수수료 차원으로 유학원에 지불해야하는 비용만 1인당, 1000만원 가량이었고, 매달 가이언 비용으로 (Guardian Fee 보호자 대행업무) 약 100만원 가량의 정기적인 수수료를 지불했다. 고등학교 3-4년을 다닌다고 한다면, 그 비용은 어마어마 해진다. 그런 학생들이 매년 한 유학원을 통해서만, 한 학교에 20-30명 진학하였으니, 어느정도 계산이 되리라 생각한다.


    당시의 유학원 / 유학카운셀러의 첫시작

    참고로, 그 유학원을 시작하신, 그분은 내가 개인적으로도 잘 알고 했던 분인데, 5년동안 30억은 넘게 (당시 물가 적용) 버셨다고 한다. 딸린 직원은 0명. 그분이 혼자 다했다! 당연히 그래서 학생들의 불만은 이미 커져있었고, 그런 학생들의 고충을 학교측에 전달하고, 상담하는 역할을 하는 카운셀러 역할을 나는 시작하게 됐다. 학교측에서 소통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일종의 '중간관리자' 역할을 하는 사람을 필요로 했기때문이었다. 그렇다고 학교측으로 부터 돈을 받거나 하진 못하는, 단순 명예직이라고나 할까? :) 사실 그 누구도 내가 그런일을 한지 몰랐다 :)
     




    2000년, IMF 이후 변화하는 유학 연수 시장

    정규유학의 형태 -> 단기, 어학연수 급증 -> 여러국가 도시에서의 연수 (연계연수 활성) -> 인턴쉽 -> 그밖


    2000년초, IMF를 이겨내면서, 다시 유학수요는 이전의 모습을 찾아갔다. 하지만, 확연하게 달라진 양상을 보인것이, 장기유학, 정규유학을 형태에서 벗어나, 단기적으로 어학연수를 선호하는 수요가 급증하게 됐다.

    아마 지금의 일반화된 대학생들의 어학연수 붐은, 이때부터 시작되었다고 할수 있겠다.
    대다수의 대학생은 대학 재학시절 1년 이상의 어학연수를 누구나 선호하고 있고, 이는 이미 당연히 여겨지는 일종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단, 이 어학연수의 형태도 한국가에서 오랜기간 체류하는것이 아니라, 단기간, 여러도시 혹은 국가에서 영어를 공부하고, 문화적인 체험까지 하는 형태로 변화했다. 연계연수라 불리우는 이 형태는 최근들어, 다시 어학연수 + 인턴쉽의 형태로 발전했다. 한 국가에서 저렴하게 어학연수를 집중적으로 받고는, 다른 나라나 도시에서 일종의 트레이닝을 경험하고 돌아오는 무급 인턴쉽 혹은 유급 인턴쉽으로 어학연수를 통해 해외에서 외화도 벌어드릴수 있는 더 이상적인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조기유학 시장의 변화

    조기유학도 IMF이후 대입을 목표로 중,고등학교 시절때 주로 떠나던 것에서 벗어나 초등학생 시절 1-2년 기간동안만 해외에서 유학하는 단기유학을 선호하고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 
    보다 확실한 어학 기반 성립이라는 성과를 고려해, 좀더 어린 연령때 집중적으로 해외에서 어학능력을 갖춘다는 명목하에, 일부 서울 교육과열 지역에선  한반의 40-50%이상이 이런식으로 해외유학을 떠날 정도이다.



    그리고 이밖에도 여름이나 겨울방학을 이용 대부분의 초등학생들이 해외에서 진행되는 각종 해외 영어캠프 및 단기해외 스쿨링 (외국의 정규 교육과정을 1학기 이내로 단기적으로 체험하는 형태)을 참여하고 있는 추세다. 이는 서울의 특정학군에서만 행해지는게 아니라 대부분의 신도시에서도 일반화된 현상이라 할수 있다.


    가까워지고, 다양해진 유학상품

    훨씬 더 넒어진 유학관심층의 확대와, 다양한 유학상품의 개발, 그리고 인터넷의 발전 등의 여러요인들로 인해,
    기존의 특권층만의 유물로만 여겨졌던 '유학'의 이미지는 이제 누구나 한번쯤 도전해볼수 있고, 글로벌한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필수적인 보다 긍정적이고 친근한 이미지로 변화했다고 할수 있다. 

    이전 세대로 부터 전해지던 "정규 유학"은 물론이고, 자신의 상황과 목표에 맞게 조정 가능한 다양한 단기적 유학 프로그램, 그리고 과거엔 대학진학에 목표를 두고 유학을 준비하던것 외에도 이젠 해외에서의 취업 혹은 인턴쉽, 또 더 나아가 해외이민이라는 목표를 감안한 다양한 맞춤식 유학상품이 개발되었다. 




    최근 들어선, 청년실업 해소와 글로벌 인재양성의 일환으로, 정부의 주도하에 국비가 지원되는 해외인턴쉽의 관심도가 20대 청년들로부터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산업공단에서 선발된 지정사업자들과 연계된 해외에서의 인턴쉽을 통해 해외취업의 기회를 모색하고
    해외의 선진화된 기술 및 경력을 획득하는것을 골자로 한 이 국책사업은 참여자의 입장에서 볼땐 기존 유학, 인턴쉽 비용보다 50%이상 대폭 절감된 비용만으로 참가할수 있다라는 가장 큰 매력을 가진 상품이라 할수 있다.


    결론! 본인에게 맞는 유학설계, 무엇이 필요할까?

    이처럼, 우리나라도 이젠 해외로의 유학, 연수 그리고 인턴쉽의 인기가 점점 더 커져가고 있다.
    국내 취업시장의 악화와 경기침체 해소를 위한 방책으로, 정부의 주관하에 해외로의 시장개척이 활발해지고 있는 실정. 이런 요즘의 유학시장에서 관심이 있는 학생이나 학부모에게 가장 필요한것은 무엇일까?

    바로 유학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유학에 대한 올바른 자세 그리고 무엇보다 제대로된 정보를 통한 유학설계라 할것이다. 과거엔 유학컨설팅 회사들이 기획한 상품을 선택하는것에서, 이젠 본인의 상황과 목표에 맞춘 1:1 맞춤 유학이 현실적으로 가능해졌다. 그렇지만 아직도 유학시장의 확대와 관심이 증폭함에 따라 사회적으로 유학과 관련한 문제들 또한 어김없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는게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학시장의 관심과 참여는 앞으로 경제회복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더욱 가속도를 올릴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초에 대형 유학업체들이 주관하는 유학/이민 박람회의 인기만을 봐도 경기침체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했음을 알수 있다.

    그렇기에, 이제는 유학원을 통해 상담과 수속, 관리, 그 모든부분을 위임하는 수준에서 유학을 대비하는 그런 시대는 지났다고 보인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것을 유학원의 컨설팅없이 단독으로 진행하라는것은 아니다. 단 본인이 좀더 주체가 되어, 본인이 희망하는 진로를 개척하는데, 유학원이나 각종 컨설팅회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차원에서 준비한다면, 보다 본인의 실정과 목표가 제대로 반영된 유학설계가 가능해지리라 생각된다.

    거기에 전문화된 유학컨설팅 프로세스를 보유한 검증된 유학컨설턴트의 도움도 추가적으로 받게 된다면, 이전보다 더 쉽고도, 유학을 통해 겪을수 있는 위험 부담 또한 최소화 할수 있는 최적의 방편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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