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자이언트 트라디스트 Tradist 2, 나의 '찬밥 신세' 자전거

2012. 3. 4. 23:55헬로쌤닷컴 Vol.1

    [리뷰/자전거] Tradist 2 트라디스트 2



    트라디스트 Tradist 2 구입 목적 / 선택한 이유


    내가 작년 한창 재활을 끝 마치던 즈음해서
    (그러니까 1년 가량 재활 하였을때)

    재활 이후에, 출퇴근용 이동수단(?)이기도 하면서,
    체력유지 및 운동용으로 구입해야 겠다고 고려한 것이

    바로 자전거! (
    요즘은 바이크 라고들 하던가..)

    레스포 Lespo, 코렉스, Corex(?) 시대에
    자전거를 타본 이후론 처음 자전거에 관심을 가지게 된 나!

    하이브리드용, 자전거에 대해 어딘선가 주워(?) 듣고는

    여기저기 검색해서 찾아낸 바이크가 바로, 이 트라디스트다!
    바이크 전문 회사인 대만의 자이언트사에서 나온 Giant Tradist 2


    일단 나와 같은 기초 바이커들을 위한,
    입문용 로드 자전거로 만들어 졌다했고,
    저렴 하다는(?) 믿기 힘든 40만원 초반의 가격대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 맘에 드는 색깔과 디자인에 내 마음을 빼앗(?)겼다.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집 주변 자전거 가게에서 처음으로 타봤을때,
    내 몸집에 비해, 작다 혹은 작게 느껴진다라는 느낌은 분명 있었지만,

    같은 가격대 혹은 원하는 유형대에서 더 큰건 사이즈는 없다라는 말을 듣곤,
     
    '그래, 다 이 정도인가 보다..'라고 그냥 가볍게 넘겼던게 시간 지나 약간 후회는 되었지만,

    뭐 워낙 내 몸집이, 과체중(비만->다 재활탓!)인거 인정하고 들어가기 때문에, 그냥 넘어 갔다.


    트라디스트 Tradist 2 시승기 소감


    몸이 그닥 편안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몇십년(?)만에 처음 자전거를 탄다는 설레는 마음으로,
    날씨 좋은 봄날 근처 일산 호수공원으로 시승(?)을 나갔는데..

    정확히 3분후부터 조여오는(?) 엉덩이의 통증이
    페달을 밟을 때마다, 얼굴을 살짝 찌푸리게 했고,

    약 1시간 가량 즐거운 마음으로
    일산 호수 공원 호수변 자전거도로를 실컷 달릴수 있어서
    기분은 최고로 좋았건만,
    엉덩이의 통증에 허리의 통증까지 가세
    무릎환자가 엉덩이와 허리가 동시에 아프니,
    그 위력의 통증콤보는 더이상 참지 못하겠더군!

    어느 정도 시간지나면 익숙해지면 괜찮겠지 했던~ 마음도
    이거 만만히 볼 일이 아니겠구나 싶어 몸사리는 차원에서 
    결국 자전거는 끌고, 집까지 걸어서 나의 뉴 바이크를 모시고 돌아와야 했다!


    며칠뒤, 자전거를 구입한 가게 '풍경속의 자건거'에
    들러 사장님께 안장을 별로로 구입하는것도 묻고,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806 올리브상가 B동 1호
    031-907-7705
    http://www.vistabike.co.kr/


    원래 그런거냐며, 이래저래, 초보티 팍팍내면서, 궁금점을 문의드렸는데,
    친절하게도 잘 설명해주셔서, 푹식한 안장을 구입하는것은 일단 보류!
    사장님께서 못해서 5-10번 정도 타야, 안장에 익숙해지고,
    엉덩이 근육도 단단해져서 통증도 없어질거라고 하셨기에,

    또 '그런가-보다'하고 집으로 돌아와 배란다(?)에 주차시켜 놓은게 바로 밑의 사진!



     

    (최근 풍경속의 자전거에서 판매중인 투어링용, 튜닝 트라디스트 2, 멋진걸, 나도 이렇게 튜닝하고프다! 빠른 시일안에!)



    트라디스트 Tradist 2 주인덕에 '찬밥신세' 되다!

    결국 난,
    이후 예정되었던 재활은 금세 끝냈지만,
    병세(?)가 재발이 되는 억울한(?)일이 또 일어나

    다시 병원-검사-치료-재활의 악순환의 고리속에 빠지고야 말았다는!

    결국 아무런 죄없는 이 트라디스트는
    주인 잘못 만나, 추디추운 겨울도 이 베란다 바닥에서 아무런 활동없이 보냈고

    이제 이렇게 방치(?)된지도 1년 정도가 다 되어가는 듯 하는데......

    슬프다!
    나름 자전거로 출퇴근 하겠다는 굳은 결심하에 구입했던
    이 트라디스트를 탈수 조차 없는 지금의 나의 상태며,

    주인 만난지 불과 3주만에,
    이렇게 방치된 아이가 되어버린
    돌봐줄수 없는 트라디스트에게 미안하기도 하다.


    내가 다시 재활기간이 끝나고, 호수공원을 달리게 되면, 이 리뷰 2탄을 쓰리라.
    중얼거리며 찬밥신세 나의 바이크 리뷰를 마친다!

    부디 그날이 조금은 "일찍" 오길 고대하면서..

     



    트라디스트 Tradist 2 스펙

     

     

     (쫌만 기달려라 나의 트라디스트2!)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