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영어말하기 영어스피킹 과외를 해보며 느낀점 (오픽, 토익스피킹)

2011. 2. 24. 10:19헬로쌤닷컴 Vol.1

    영어스피킹 (오픽, 토익스피킹) | 이젠 영어로 말하는, 진정한 영어 스피킹 시대!


    요즘 
    취업 준비하시는 분들은 물론, 직장인들이나 학생들도,, 
    오픽이나, 토익스피킹 모르시는 분들 거의 없죠? 

    그만큼 "영어 말하기" "영어스피킹"의 중요성은 점점 커져가고 있고,
    회사나 학교에서도 이러한 점수나 등급를 요구하다 보니 이제 '영어말하기'..
    영어스피킹 시험 한개 정도는 공부해야 한다는, 해둬야 한다는 의식을 다들 가지고 계신것 같습니다. 
    이런 실용적인 영어, 영어 말하기, 영어스피킹 실력에 대한 필요성은 누구든 어느정도 느끼고 계신듯 보이구요..

    허나, 안타까운 사실은 딱히, 영어말하기를 위해, 혹은 이런 영어스피킹 시험을 위해,,
    비법! 같은건 존재하지도, 존재할수도 없음에도,,
    워낙 
    요즘엔 토익스피킹과 오픽점수를 기업이나, 학교에서 일제히 정해진 시간안에 요구하다보니,
    그 조건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어쩔수 없이, 다들 그 '비법'을 갈망하게 되는데요,,

    다들 살기도 바빠 죽겠는데,
    이젠 퇴근하고, 혹은 새벽같이 출근전에 영어 말하기 시험,, 따로 또 준비 해야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작년까지 실제로 맡았던 직장인 학생 두분을 사례로 들어 요즘 직장인들의 영어공부에 관련 속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그 사례를 통해 직장인들이 어떻게 공부하는게 좋을지 말씀 드려 보려고 합니다~
    (우리나라 대표 대기업 출신, 두 학생분들의 상반된 사례 입니다)
     
     
    첫번째 영어과외 사례

     
    * 30대 후반, 대기업 L전자 휴대폰 사업부 과장 
    3번째 진급심사에 필요한 마지막 관문 "영어말하기" 토익스피킹 점수, 남은시간 불과 3주 


    활동하던 한 인터넷 카페의 회원으로 부터 쪽지를 통해, 급하게 영어과외가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우선 제가 해드렸던 이야기는, "죄송하지만, 다른 분을 찾아보라"였습니다. 그 이유로는, 제가 수술 뒤 재활중이여서, 집앞에도 못나가던 시기였는데, 평촌에 사신다는 그분(그 당시 반포 거주)을 감히, 도울수 있는 방법은 어떻게봐도 었다고 보였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그분은 시도해볼거 다 해봐도 지금 상황상, 저만이 남아있는 유일한 옵션이라며, 무조건 맡아주길 바라셨답니다. 전에 썼던 오픽 후기글에서도 밝혔듯 저는 영어말하기 시험 전문가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어쨌건, 그분은 평촌에서, 구로 디지털단지(협력업체)로 출근을 하시고, 퇴근길에 제가 있는 강남 반포까지 오셨다가 밤12시 즈음에 다시 평촌 집으로 퇴근?하시기를 약 2-3주간 넘게 하셨답니다.

    문제는, 이런 고되고 다소 무리한 노력에도, 그분의 영어실력과 현 상태가 목표로 하시는 토익스피킹 급수와의 상당한 차이을 보이고 있었다라는 사실입니다. 장거리 출퇴근 하시는 동안 차안에서도, 걸어다니면서도, 점심시간에도, 저녁식사 시간때도 영어 MP3 파일 항상 들어가며, 정말 죽도록 노력하셨는데도 말이죠.


    제가 약 10년 동안 영어과외를 해오면서, 바로 이런 경우, "엄청난 노력에도 불과하고, 허용된 시간하에, 만족스런 결과가 안나오는 상황, 그리고 그걸 옆에서 지켜봐야만 할때, 가장 마음이 불편해 지는데요

    그분과 짧았지만, 정말 빡시게! 준비했던 모든 시간을 다 쓰고, 결전의 시험을 앞둔, 바로 전날, 그분도 저도, 아쉬움을 떨칠수가 없었답니다. 왜냐? 조금 만, 정말 조금 만 더 일찍 시작했더라도, 정말 충분히, 기대했던 성과를, 이룰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막 생겨났기 때문입니다.그분은 너스레를 떨며, 이렇게 공부했더라면, 진작에 '영어박사' 됐겠다고 하셨는데요, 그래도 다행인건, 이제부터는 영어를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어떻게 대비하고, 연습, 훈련해야 할지 알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절대로 "몇주만에 몇점취득"과 같은 무모한 도전은 안 하실거라며, 본인 자신도 상당히 씁쓸해 하셨답니다. 듣는 저도 무척이나 안타까웠구요.

    다음날 시험을 마치고 그분은 아무 연락을 주시지 않았는데요, 한 일주일이 지나서야 그 분은 짧게 문자로, 이런 메세지를 보내오셨답니다. "쌤 선생님, 이제 내년에는 정말 진급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혼자 틈틈히 공부하다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그 분은 이후에도 회사 동료분들을 소개시켜 주셨는데요, 그럴때마다 전, "x 과장님" 한테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많이 듣고 오라고 먼저 부탁을 드린답니다.


    두번째 영어과외 사례
    * 20대 후반~30대 초반, 대기업 S전자 반도체부문 애널리스트
    그룹 내 타 부문으로의 이적을 위해 필요한 오픽 최고등급 AL, 남은시간 3개월 
      

    주변에 S전자 다니던 분이 없어서 인지, 은근히 부담감을 갖고 첫 미팅을 했던 학생(저에게는 다 학생:)이야기 입니다. 같은 회사 내의 타 부문으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던 그분은 이미 어느정도 영어와 상당히 친숙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미 회사의 지원을 받아, 오픽 시험도 여러번 치뤘고, 점수도 AL에서 한단계 모자른 IM-H 였으니까요~

    더군다나, 첫 만남에서부터 모든걸 영어로만 쓰시던군요 ㅎㅎ 처음 소개 이메일부터 처음 만나서 진행한 첫 미팅, 첫인터뷰 동안에도 다 영어로만 진행하셨답니다. 대단하죠? 더욱 놀라운 건, 그분 역시 수원에서 제 집까지 버스에 지하철 타고 직접 오셨다는 사실. 그렇다고 그분이 하는일이 없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은 분은 절대 아니었답니다. (S그룹, L그룹 둘다 장난 아니랍니다~) 그리고 수업이 없는 날은 매일 같이 본인이 알아서 숙제를 정하고, 다 마치시고는 저에게 문자로, 이메일로 검사받고, 매일매일~ 그 진행 상황까지도 보고해 주셨답니다.

    과외시간 역시, 제가 딱히 따로 준비할 그 어떤 자료 하나 없이, 모든 준비도 그분께서 직접 다 하셨죠~ 저는 단지, 교정 (발음, 문장구성, 말하기 습성 등) 에만 신경을 써드리고, 영어 말하기 상대로, 혹은 말하기 코칭으로 그분을 도와드렸던 셈이 되는것이죠


    솔직히 처음엔, 당황스러운 것 이상으로, 제 기분도 좀 별로 였습니다. 왜냐? 너무 오버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굳이 이렇게 다 알아서 자기맘대로 할꺼면, 왜 나에게 도움을 요청했는가 라는 생각을 떨쳐버릴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분의 영어학습에 대한 열정은, 이제껏 제가 만나온 여러 학생중 단연 으뜸이었습니다. 단 한번도 5분이상 늦은적, 단 하루도 숙제를 빼먹은적 없이, 정말 열-심-히 하시더군요
    영어에 대한 목표도 확실하고, 그 누구보다 더 적극적인 자세로 그 목표 달성에 힘쓰시는 모습이 무엇보다 보기 좋았고, 정말 매일같이 그런 상태를 유지하시는 모습에 솔직히 제가 더 감명을 받은것은 물론, 다른 그 어떤 학생들 보다 더 큰 애착이 생기게 되었답니다. 저 역시도 그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얻는 보람도 커져갔구요.

    저 역시도 아낌없이, 그분을 도왔고, 탄력을 받은 그분은 정말 급속도로 더 세련되고 능숙한 영어를 구사하시게 되었답니다. 약 4개월 정도 함께 공부했던것 같은데, 정말 제가 영어학원에서 2-3년 가르쳤던 분들 보다도 훨씬 잘하시더라구요. 

    무엇보다 제가 강조했던건, 집이든 회사이던 혹은 어디에 있던 간에 혼자서 결국은 자신만의 시간에 영어공부를 지속적으로 할수 있는 방법들을 집중적으로 코칭 했었는데, 그 분 역시 이 부분을 중점으로 여기고, 자신만의 시간관리, 자신만의 영어공부 방법을 결국 취득?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웃기게도 그분은 오픽시험을 치시지도 않았답니다. 이적에 대한 결정 자체를 바꾸셨기 때문이죠. 그리고 매달 영어시험 치던것도 (회사 일정부분 지원) 그만 하시겠다고 하더군요. 더이상 영어시험 최상급 점수 따는것 자체가 무의미 하다고 느껴지셨다면서 말이죠.

    그리곤 앞으로도 영어 말하기 공부는 계속 하실거라 하셨습니다. 대신 전 보다 훨씬 더 편해진 마음으로, 오랫~동안 즐기고 재밌어 하면서 말이죠~

    이제 그분의 숙제 이메일은 이젠 더이상 오지 않지만, 그분의 변함없는 성실함과 영어공부에 대한 굳은 의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남이 하는 방식에 구애받지 않고, 본인의 스타일로 즐기면서 공부하는" 그 멋진 모습에 찬사를 보내 드리고 싶습니다.


    직장인들의 영어공부,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것인가?

    직장인들에게는 여러가지 환경적인 제약들이 많습니다. 
    가장 먼저 시간적인 여유가 역시나 가장 큰 요인 이겠죠. 
    사실,,오픽을 준비하던 토익을 준비하던, 아니면 영어회화 능력을 키우시려고 하던,
    뭘 준비하던 간에, 당장 학원을 다닌다거나, 과외를 한다고 해서,
    갑자기 한두달안에 갑작스럽게 뭐가 달라지는건 발견되기 어렵습니다!

    물론 개인차도 있겠고, 지금 본인의 수준과 상황에 따라 그 차이는 분명 존재하지만,
    어느정도 일정기간, 꾸준히 하셔야 하는게, 모든이가 알고 있는 너무나 당연한 진리지요.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상황에 맞춰, 어떤식으로 공부를 지속적으로 할수 있는지 그 노하우를 우선 발견하는게,
    결국은 본인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더 큰 위력이 있다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미 너무 늦어버린 상황이라면,
    어느정도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공부를 해나가셔야 한다는 사실. 
    그러기에, 하루라도 빨리, 조금씩이라도, 다시 실천하시는게,,
    가장 큰 변화의 첫걸음이 될거란 사실!.. 잊지 않으시면 좋겠고,,,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 하시거나, 이제야 해보려고 하신다면 ^^;;  
    너무 서둘러서 무작정 시작하시는것 보다,,, 더 좋은건,,
    본인의 현재의 수준과 상황과 목표를 좀 더 확고히 하시고 시작하시는게 좋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요즘은 영어공부 하는 부분에 있어,
    좋은 소식이라면 좋은것이 무엇이냐면, 
    요즘은 직장인들에게 알맞는 많은 영어공부 방법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다!..라는 사실!

    뭐, 지금은 흔하디 흔한 MP3도 불과 10년전 만해도 없던 물건이었으니까요 ㅋㅋ,
    그러니,, 지금의 동영상 강의라던가 수많은 영어공부 인터넷 사이트, 화상, 전화영어, 화상영어,,등등
    뭐 이런것 하나도 다 변변치 않았던게 불과 몇년전의 현실 이었으니까요~
    (제가 외국에 나갈땐 인터넷은 커녕 전자사전도 없었답니다 T.T)

    앞으로 헬로쌤닷컴을 통해 이런 영어 공부 방법들에 대한 저만의 노하우도 포스팅을 계획하고 있으니, 기대해 주시구요~ 
    아무쪼록 모든 직장인분들 그리고 취업준비생분들!!
    부디 현명한 선택과 부지런하게 실천 하셔서,, 올해엔 원하시는 영어실력 이루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영어공부에 관해 궁금하신점이 있으시거나, 본인의 영어스타일이 어떤지, 어떤 방법이 더 적합한지 궁금하신분들은 이멜로 사연?보내시면 성심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sam@hellosam.com

    ps. 개인과외를 물어 오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제가 여젼히 재활중 인지라,,,활동에 제약이 있는 관계로, 무조건 과외를 할수는 없답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별도로 문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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