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 치료후기-2] 오십견을 배우다! [오십견 정의/특징/원인/증상]

2012. 2. 28. 14:29헬로쌤닷컴 Vol.1

    어깨통증 - 오십견 [유착성 관절낭염] 에 대한 기본지식 [오십견 정의/특징/원인/증상]


    그저 어머니병 으로만 알고 있던, 오십견!
    (실제로 어머니께서도 오십견으로 나와 같은 시술을 받으심-.-)  
    막상 아파보고, 앓고 보니, 치료를 위해서라도 이 병에 대해 알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나와 같은 30대 라도 누구나 걸릴수 있다는데, 다들 몸 조심들 하시고, 무리하지 마시길!
     




    오십견?
     

    오십견은 별다른 외상 없이 어깨가 아프고 그로 말미암아 운동이 제한되는 질환을 말한다.

    어깨관절을 둘러싼 조직에 염증이 생기고(관절낭염) 달라붙어(유착) 잘 움직여지지 않고 아파지는데, 의학적 진단명은 유착성 관절낭염(adhesive capsulitis)이고, 세간에서는 동결견(frozen shoulder)이라 부른다.



    오십견의 특징

    1934년 어깨를 잘 못 움직이고 아파서 밤에 잠도 잘 못 자는 환자를 진찰한 코드맨(Ernest C. Codman)이 처음으로 동결견이라는 말을 썼고, 팔을 앞으로 들어 올리거나 바깥쪽으로 회전시키는 일(오른팔이라면 시계방향)이 어려워지는 게 이 병의 특징이라고 한다. 

    오십견의 발병

    오십견이란 별칭처럼 동결견은 50대에서 주로 발생하며, 40세 전에 생기는 일은 드물다. 가장 흔한 나이가 56세며, 남자보다 여자가 더 많다. 정형외과에서는 제법 흔한 질환으로, 전체적으로 보아 이 병에 걸리는 사람들은 3~5% 정도다.



    오십견의 원인


    동결견의 원인은 아직 다 알려져지 않고 있다. 외상이나 다른 질병이 동결견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졌으며, 특히 당뇨병 환자는 동결견에 걸리는 일이 아주 흔해, 그 비율이 10~36%에 달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갑상선 기능 저하증∙파킨슨병∙심장병∙뇌졸중 등에서도 동결견이 비교적 자주 발생한다고 한다.


    오십견의 증상 3단계

    동결견은 세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첫 단계는 통증단계 혹은 냉동단계로 서서히 통증이 심해지면서 관절운동의 범위가 줄어든다. 통증은 밤에, 누워있는 상태에서 더 심해지므로 수면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환자는 증상이 금방 가라앉을 거라고 생각하고 병원에 오지 않지만, 사실은 상박골과 관절와의 접촉부위에 염증이 생겨 있다. 통증이 더 심해지고 운동범위가 더 줄어들고 난 뒤에야 병원에 오는데, 이 과정이 3~9개월에 걸쳐 일어난다.

     

    1단계의 환자 중 상당수가 2단계로 진행되며, 이걸 유착 단계라고 부른다. 팔을 움직이면 아프니 어깨를 점차 안 쓰게 되고, 그 결과 통증이 사라지더라도 어깨는 여전히 뻣뻣한 상태가 된다. 특히 팔을 바깥으로 돌리는 게 제한되며, 그 다음엔 들어 올리는 것도 안되어진다. 이 과정은 4~12개월 사이에 일어난다.

    세 번째 단계가 관해 단계로, 어깨의 움직임이 점차 정상으로 돌아오며, 이건 12~42개월 걸린다. 일부에서는 관절운동이 완전하게 돌아오지 않지만, 대개가 노령에 접어드는 환자들이고 활동이 많지 않기에 어느 정도의 운동 제한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맨 위로